Q　해당 문구를 선정한 이유는?

A　‘곡선을 평평하게’는 수많은 코로나 캠페인의 표어 중 하나이다. 요즘 우리는 코로나 현황을 숫자와 그래프로 접하고 있다. 확진자 수 혹은 사망자 수가 그래프의 급격한 상향곡선으로 확인될 때마다 참담해진다. 그래프의 꺾은선이 완만해지는 것이 모두의 염원이라고 생각되어 선정한 문구다.

Q　해당 기호 활자를 선정한 이유는? 1번 작품 문구와의 연결성이 있는가?

A　곡선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선택한 {} 약물은 ‘공집합’을 의미하고 있다. 의미적으로는 연관성이 있지만, 직접적인 연결성은 없다.

Q　해당 문구와 레터링(혹은 서체)을 조합했을 때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A　진지한 서체의 모습과 진지한 문구가 만나 굉장히 진지해졌다. 참고했던 글자가 ‘이원모 활자체’로 실제 옛 신문에서 활자로 이용되었던 서체였던 지점에서, 거국적으로 행해지는 캠페인 느낌이 강인하게 들었던 점이 흥미로웠다.

Q　해당 작업(레터링, 서체 디자인)중 마주한 문제 상황과 그 해결 방법은?

A　참고한 서체(이원모 활자체)의 형태 원형은 보다 날카로운 느낌이 강했다.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돌기와 맺음 처리의 디테일에 각별히 유의했다. 또한 ㅅ의 빗침에 보다 유연한 곡선을 주어 특징을 살렸고, 부드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하였다.

Q　사회가 잠시 멀어진 지금, 작업을 하면서 느낀 가장 큰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클라이언트 잡의 항목 변화가 크게 달라졌다. 소비자가 이용하는 컨텐츠가 실내에서 가능한 환경에 맞도록 제작되는 등 시장이 적응해가고 있음을 느낀다.